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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유해 봉환 기념 홍범도 장군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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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일제강점기 청산리·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에 봉환한 것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문화관 1층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홍 장군은 만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을 이끌었고 청산리 전투에는 제1연대장으로 참전했다.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 정착한 홍 장군은 고려극장 야간 수위 등을 하며 말년을 보냈으며,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떴다. 홍 장군의 아들 두 명은 1908년 전투에 나가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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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의 손녀 홍 예까쩨리나가 유해를 대한민국으로 봉환할 것을 요청한 청원서.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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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은 홍 장군과 관련된 사진 원본과 자료 15점, 사진 사본 10여점이다. 원본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홍 장군이 1929년 러시아 연해주 한까호수 인근에서 가족과 촬영한 기념사진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의 홍 장군 묘지를 참배하는 고려신문 '레닌기치' 직원들, 1942년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홍범도 장군'의 출연진, 1984년 홍 장군 흉상 제막식 등의 사진 원본과 '레닌기치'에 소개된 홍 장군 관련 기사 모음도 전시된다.
특히 “할아버지 유해를 오직 대한민국으로만 봉환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외에는 다른 어느 나라로 봉환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라고 쓴 홍범도(1868~1943) 장군의 손녀 홍예까테리나(1925~?)가 1994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중앙묘역 부장과 홍범도재단에 보낸 청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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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과 새 아내 이인복, 그리고 그녀의 손녀 예까체리나, 홍범도 장군의 본처와 자식들이 모두 일경과 일본군에게 죽음을 당해 오랫동안 혼자 살아 왔었다. (1920년 한까호수 부근), 그리고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의 홍 장군 묘지를 참배하는 고려신문 '레닌기치' 직원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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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후손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 청원서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러시아어로 쓰인 이 청원서 사본은 광주 고려인마을 내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병학 관장은 "고려인마을은 홍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씨 등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방문한 곳"이라며 "고려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출신 고려인 7천여 명이 거주하며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을 이루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월곡고려인문화관은 2만 여점의 고려인 역사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아(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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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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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08월 17일 06시 5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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