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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월곡 고려인문화관, 개관 기념 고려인 대표화가 문빅토르 대형 유화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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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에 위치한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이 홍범도 장군 특별전에 이어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을 대표하는 문빅토르 화가 대형 유화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 작품은 1937년 고려인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묘사한 ‘강제이주열차’다.
이 그림은 문 빅토르 화가가 2017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이하여 스탈린 정권의 탄압으로 가혹한 수난을 겪은 조상들께 헌정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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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강제이주열차'(유화 135 × 110) 문 빅토르 작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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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가는 “이 그림은 원동(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을 기리기 위해 그린 것이다. 나는 1951년생이라서 강제 이주를 경험하진 못했다. 그렇지만 노인들은 원동에 얼마나 좋은 집을 남겨두고 떠나왔는지를 회상하곤 했다.
강제 이주 당시 원동에서 고려인들은 부유하게 살았다. 나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생존했을지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그 어려운 시기를 얼마나 훌륭하게 살아냈는지를 생각한다. 고려인 강제 이주 사건은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페이지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이 그림을 그리도록 만들었다. 또 이 그림은 나의 어머니 박 지나이다 세르게예브나를 기억하는 것이기도 하다.” 라고 작품에 대해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권위 있는 미술평론가 김 옐리자베타는 이 그림을 “2017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문 빅토르는 〈강제이주열차〉를 대형으로 조밀하게 그렸다. 시물탄(실제 풍경처럼 착각하도록 그려진 여러 개의 막에 의해 무대 내의 장면이 전환될 수 있는 착각 무대)의 구성은 비극적 사건의 여러 장면을 표현해 준다. 있는 힘을 다해 질주하는 열차의 신속한 대각선은 붉은 피로 물든 바퀴의 중심에 무력해진 남자의 모습을 구성의 중심으로 내세운다. 기차 바퀴의 유혈이 낭자한 붉은 색은 그림의 회청색 배경을 폭파해버린다. 아마도 이것은 후대세대에게 그들이 겪고 견뎌낸 것을 기억하라는 당부일 것이다.” 라고 평했다.
한편, 문빅토르 화가는 고려인3세로 1951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출생했다. 1975년 골드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 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공산당 중앙위원회 출판사 풍자 잡지<아리쉬메> 주임 미술가, 1985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리트비아, 일본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한국을 방문,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디아스포라의 귀환전을 광주와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한 바 있다.
나눔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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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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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09월 07일 08시 3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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