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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주민들, 농어촌 이주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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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광주 인근 전남지역 농어촌 이주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관심이 점차 농어촌이주로 확대되어 빈집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 폐가를 구입한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10여 가정으로, 그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폐가 구입은 주로 60대 이후로, 중앙아시아에서 농사를 지은 경험이 풍부한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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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폐가 구입 후 정착을 희망하는 고려인동포들이 집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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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구입절차는 농어촌을 돌며 일하는 고려인마을집수리 봉사단의 정보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가운데 농어촌 주택개량과 보수작업에 종사하며 새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1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이 광주전남 인근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돌며 작업을 하던 중 집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홀몸어르신이나 장애를 가진 가정의 어려움을 목격한 후 지난 2019년 청년 10명이 고려인마을집수리봉사단을 구성했다.
매월 바쁜 시간을 할애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자재를 구입한 후 무보수 집수리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도움을 지켜본 마을 이장들이 빈집을 소개하며 근면 성실한 고려인동포들의 이주를 권유하는 상황, 이 소식이 고려인마을에 전해지자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60대 이후 가정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또한 고려인마을 거주 조건이 점차 열악해 지는 상황도 한몫 더했다. 현재 대부분의 고려인동포들은 월 40여 만원에 달하는 원룸에 4인 이상 거주하며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광주 집값은 고려인동포들이 매입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올랐다. 하지만 광주에서 가까운 농촌폐가 구입가는 2천만원 미만이다.
이 소식을 접한 고려인동포들이 점차 눈길을 돌려 농촌 거주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농사일에 종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는 고려인동포 대부분이 중앙아시아에서 농업에 종사했고, 나이든 고려인동포들의 도시 고용조건 또한 점차 힘들어가기에 경험 많은 농촌 살이에 큰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
최근 전남 지역 폐가를 돌아본 신조야 대표는 “동포들이 광주와 가까운 농어촌으로 이주한 후 고려인마을 특화거리가 요구하는 농수산물을 주문 생산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에 농촌 폐가 구입을 권유하고 있다” 며 “게다가 근면 성실한 고려인동포들의 이주가 인구 소멸지역의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나눔방송: 박비카(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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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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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11월 01일 07시 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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