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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출입국, 고려인마을 찾아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입국 애로사항 청취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임채임)가 지난 22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찾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출입국의 고려인마을 의견청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난민으로 전락,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들의 신속한 입국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광주출입국이 지난 22일 고려인마을 찾아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입국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현재 고려인마을과 연고를 가진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 30여명이 피란길에 올라 몰도바와 헝가리, 루마니아 머물며 국내 입국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비자는 물론 항공권이 없어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고려인마을은 모금을 통해 최근 남아니타(10세)양을 비롯한 3명의 어린자녀들의 국내입국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과 광주YMCA(이사장 강행옥), 그리고 광주시민과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후원을 받아 20여명의 항공권을 지원함으로써 오는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비자를 받지 못하거나 비자를 받았다 할지라도 항공권이 없어 애태우는 고려인동포들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주요 애로사항은 고려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여권이 없는 경우, 무국적자 고려인동포의 경우 거소증만 지니고 있어 입국비자를 받을 수 없음, 국내 친척이나 가족이 없는 경우 항공비 마련에 어려움 등이다.

특히 피란길에 나선 고려인동포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자녀들로 구성돼 있어 낯선 이국땅에서 하루 하루 삶이 버겁기만 한 상황이다. 따라서 신속한 입국비자 발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의견청취에 나선 광주출입국 관계자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잘 정리한 후 상부에 보고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피란길에 나선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들의 아픔을 껴안고자 노력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22년 03월 24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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