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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마을 강게라심 목사 ‘깔끔한 공원관리 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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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널리 알려지면서 나날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깔끔한 공원관리에 나선 동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지난해 3월 국내 입국 후 광주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3세 강게라심(67세) 목사다. 현재 고려인마을 내 작은 교회를 설립해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목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교회를 설립해 운영하던 목사였다. 하지만 고려인성도 대부분이 경제난을 피해 한국으로 떠남에 따라 그가 운영하던 교회가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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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내 공원관리 청소 자원봉사자로 나선 강게라심 목사/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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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먼저 광주에 정착한 딸 강로자(35세)씨가 전한 소식이 그를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한국에 오게 만들었다. 강 목사 교회 성도 중 많은 수가 광주에 정착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해 3월 아내와 함께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하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이 강게라심 목사를 크게 환영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강 목사에게 교회 설립을 위한 임대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일부를 지원했다.
고려인마을의 이런 따뜻한 지원을 통해 강 목사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함께 했던 교인들을 모아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제 안정을 찾은 강 목사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마을지도자와 협의한 후 지난해 조성된 홍범도공원 일대의 청소활동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매일 아침 사적지로 지정된 홍범도장군 흉상 주변을 비롯해 공원 구석 구석에 버려진 각종 오물을 수거한 후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봉투 등도 정리하고 있다.
강 목사는 “광주에 정착한 후 들은 첫 소식이 쓰레기 무단 투기로 선주민들의 민원이 자주발생한다는 것 이었다” 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선주민들에게 깔끔한 마을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청소 자원봉사에 나섰다” 고 밝혔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강 목사의 청소 자원봉사로 인해 공원이 하루가 다르게 깔끔해지고 무단 투기도 줄어가고 있다” 며 “따뜻한 마음으로 마을 발전에 앞장 서 주신 강 목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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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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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년 03월 18일 07시 0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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